‘오빠’라는 한 마디로 이재룡을 감동하게 만든 그녀의 정체가 공개된다.
SBS ‘즐거운 가’ 15회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장을 전담으로 맡은 멤버는 이재룡부터 김병만, 장동민, 이민혁까지 전부 남자. 난생 처음 해보는 남자들끼리의 김장에 막막해하던 멤버들은, 결국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그 중 이재룡의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상냥한 목소리의 여성이었다. 이재룡은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전화 통화의 주인공이 바로 아내 유호정이었던 것.
그는 이재룡과의 통화 내내 다정한 목소리로 질문에 답해 모든 남자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고, 동시에 막힘없이 김장 노하우를 알려줘 결혼 19년차 살림꾼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통화 중 이재룡을 향해 ‘오빠’라고 부르는 등 아직도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샀는데, ‘즐거운 가’에서 늘 노인네 별칭을 달고 지냈던 이재룡 역시 아내 유호정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반색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임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전화통화만으로 답답했던 유호정은 결국 지난주 직접 ‘즐거운 가’에 찾아와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15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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