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인조 그룹 하이포가 내년 2월 일본 데뷔를 확정했다.

하이포는 2015년 2월 7일부터 일본의 연예기획사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포 일본데뷔 3만명과 만나자!’를 타이틀로 한 대규모 쇼케이스와 라이브쇼 개최 등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펼친다.이번 프로모션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사가 준비한 대형 기획으로, 일본 최대 음반유통업체인 타워레코드 시부야가 주관하는 13번째 ‘K팝 라이브 라이브풀(K-POP LIVE LIVEFUL)’로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여기에는 현지 프로모션 전문 회사인 ‘아스토라이아사’가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팝 라이브 라이브풀 프로모션’을 통해 한류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K팝 그룹 시크릿, 보이프렌드, 갓세븐 등이 일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이포는 현지 연예기획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존 한류스타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최장기, 초대형 기획으로 일본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다.앞으로 하이포는 약 2달 동안 라이브쇼 50회 개최,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한 타워레코드 프로모션 50회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리아타운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JR동일본 야마노테 선 신오쿠보 역과 신오쿠보 상점가진흥조합이 협력해 역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600미터 가량 이어지는 거리에 하이포 멤버의 얼굴이 들어간 깃발을 걸 예정이다.

하이포의 라이브쇼가 진행될 ‘케이스테이지 오(K-STAGE O!)’ 공연장은 일본의 유일한 K팝 전문 다목적 공연장으로, 씨스타,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서인국, 김경호, 포맨, 크레용팝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배우 이기우, 김지훈, 박기웅, 안재모, 신현준, 이준기 등도 이 곳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현재 하이포는 일본 진출과 함께 내년 1월 컴백을 위해 곡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포는 지난 4월 아이유와 부른 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혜성 같이 등장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 ‘해요 말고 해’로 분위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지난 7월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하이(HI-HIGH)’를 통해서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의 가능성을 드러내며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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