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도경 PD

올해 SBS ‘연기대상’이 공동 수상을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SBS 연말 시상식 페스티벌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연기대상’ 연출자 김도경 PD는 “가장 시상식다운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SBS는 올해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전 등 3개 시상식을 통합해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각 시상식을 진행하고 부스를 마련해 시청자들의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가요대전’은 2006년 이후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해 관심을 모았다.

김 PD는 “연출자로서 수상에 영향을 끼칠 위치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공동 수상을 남발하는 게 좋지는 않아 보인다”라며 “공동 수상 없는 시상식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안고 있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 “다른 시상식의 경우 어느 정도 후보군을 알 수 있는데 SBS ‘연기대상’의 경우 지금까지도 윤곽을 전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SBS ‘연기대상’은 31일 열린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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