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끼리 왜 이래’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34회에서는 암으로 투병중인 노회장을 보며 예사롭게 넘겼던 순봉(유동근 분)의 모습들이 겹쳐져 불안감에 휩싸이는 강재(윤박)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강재의 솔직한 조언으로 자신의 병세에 대해 알게 된 노회장은 강재에게 “니 아버진 좋겠다, 너같은 의사 아들을 둬서”라 말하며 “앞으로 삼개월이라…”라 혼잣말을 되뇌었다. 그 모습을 보던 강재는 불현듯 순봉을 떠올렸다. 또한, 미스고(김서라 분)의 ‘삼개월’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아버지가 속이 불편해하던 모습, 불효소송의 ‘삼개월’ 합의조건 등을 떠올리며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되었고 퇴근 후 불 꺼진 순봉의 두부가게에 들어가 책상을 뒤져 아버지가 먹고 있는 약을 찾아냈다.한편, 지난 회 문회장(김용건)에게 태주(김상경)에 대한 감정을 밝혔던 강심(김현주)은 일주일 근신처분을 받게 되었고, 태주는 강심의 근신에 화가 난 순봉을 찾아 갔다. 태주와 마주한 순봉은 태주에게 불효소송인지 맞선인지 둘 중에 선택하라 했고 이에 태주는 강심이 부담해야 될 돈과 맞선 8회 이용권을 제시하며 오히려 순봉의 선택을 요구했다.
결국 태주는 강심과 맞선을 보게 되었고, 강심이 문회장에게 전했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 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로맨틱한 정식 첫 키스를 하였고 앞으로 이 둘의 진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35회 예고에서는 지금까지 차가운 태도와 말로 순봉의 마음을 아프게 해왔던 강재가 순봉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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