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닥터 프로스트’로 분한 송창의의 빛나는 추리력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TV OCN 일요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3회 ‘가면메뉴얼’에서는 실종 신고 된 성인 남자 2명이 피투성이 시체로 폐창고에서 발견된 의문의 살인사건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스트(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폐공장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체 두 구가 발견되고, 잔혹한 살해현장을 본 남형사(성지루)가 프로스트 교수(송창의)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이어 프로스트 교수는 남형사, 윤조교와 함께 피해자 주변조사를 시작했고, 피해자 중 한 명이 백화점 직원으로 밝혀지면서 몰입도 높은 수사가 이어졌다.

부검 결과 그들은 위장이 깨끗한 기아 상태였고, 프로스트는 탐문을 통해 피해자들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사망하기 직전 한 여자를 공통적으로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사에 합류해 조사를 이어가던 프로스트 교수(송창의)는 천재 심리학자다운 추리를 이어갔고 극 내용에 반전을 거듭하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상황에서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극의 반전 묘미를 선사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면메뉴얼’에서는 백화점 직원,전화 응대원, 식당 종업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시대의 서비스 직업군들의 애환과 마음의 병을 소재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습관적으로 악몽을 꾸는 프로스트 교수가 천교수의 걱정을 사며 과연 그의 악몽의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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