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식 서바이벌 올리브TV ‘한식대첩2′ 결승전에서 충남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과 함께 동시간대 가구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미를 거뒀다.
지난 4일 방송된 ‘한식대첩2’ 결승전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시청률 3.1%, 최고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동시간대 가구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올리브TV, tvN, 스토리온, XTM 합산)이날 결승전에서는 한식 일상식 만들기를 주제로 충남팀과 전남팀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충남팀은 어머니의 생일상을, 전남팀은 회춘 밥상을 콘셉으로 한 아침, 점심, 저녁상을 선보였다. 접전 끝에 결과 충남팀이 전남팀을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대결은 하루 세끼를 만드는 고난도 미션으로 치러졌다. 아침식사를 만드는 조반대전에서 충남팀은 쌀밥, 굴미역국, 바지락자박이를 만들어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상을 선보였고, 전남팀은 전복죽, 애호박 새우젓찌개, 쑥부쟁이나물을 만들어 영양이 풍부한 아침상을 만들었다. 중반대전에서 충남팀은 잔치국수, 육전, 쑥개떡, 맥문동차, 묵은지를 만들어 간결한 자연의 맛을 담은 한 상을 차렸고, 전남팀은 바지락칼국수, 양파전, 배추겉절이를 만들어 전남의 솜씨를 제대로 담아 감칠맛 나는 한 상을 선보였다. 마지막 석반대전에서 충남팀은 버섯닭전골, 꽃게시래기지짐, 무청쇠고깃국, 호박고지돼지볶음을 만들어 향토색을 담은 푸짐한 상을 차렸고, 전남팀은 참게매운탕, 금풍생이구이, 홍어삼합, 세발나물무침으로 정성을 담은 저녁 만찬을 선보였다.
각각의 대결에 점수를 주고, 세 끼의 조화 점수를 매겨야 하는 하는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심사위원이 모두 “어렵다”는 말을 수 차례 내뱉을 정도로 접전의 대결이었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은 지역의 향토색을 살리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살린 충남팀이 차지했다. 이로써 충남팀은 팔도 최고의 손맛 고수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의 영예 차지하고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우승을 차지한 충남팀 이영숙(59), 김태준(63) 도전자는 “’한식대첩2’ 3개월의 도전에서 식당 30년을 한 것보다 많이 배우고 간다. 이 기회에 충남의 향토음식을 다시 한번 발굴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전남팀 김효숙(57), 김갑례(55) 도전자는 “나만의 음식이 최고인 줄 알고 요리를 했었다. 하지만 ‘한식대첩2’에 나와 다른 지역의 식재료와 조리 방식을 접하면서 많이 배우고, 얻어간다. 마지막으로 항상 1등하라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1등 못해서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애교 넘치는 인사를 남겨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식대첩2’는 지난 3개월동안 잊혀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와 다양한 한식요리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북한팀의 출연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향토 요리가 대거 소개되고, 애저와 같은 진귀한 팔도 향토 식재료가 알려지며 이목을 모았다. 또 궁중음식, 100년 고서 속 음식을 그대로 재현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리 방식이 새롭게 조명되는 등 잊혀가던 우리 한식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시간을 선사했다. 보기만해도 입맛을 돋우는 맛깔스러운 한식 요리와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정겨운 웃음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
‘한식대첩2’는 서울·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참여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상금 1억을 걸고 승부한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9월 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충남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MC로는 김성주가, 심사위원으로는 40년 한식의 대가 심영순, 요리하는 CEO 백종원, 맛을 창조하는 셰프 최현석이 활약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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