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 "첫 예능 도전…매일 매일이 어색하다"

이영돈PD

이영돈 PD가 첫 예능 프로그램 도전 출사표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에브리바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 PD는 “30년간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하다 예능은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에브리바디’는 건강을 주제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용하고 알찬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이 PD는 “그동안 다른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호기심도 일었다”라며 “멋있게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일생일대의 난관인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나름의 예능 프로그램 철학도 밝혔다. 이 PD는 “진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표현의 차이일 뿐”이라며 “예능 프로는 재미있게 전달하고 시사 프로그램은 좀더 격식을 갖춰 전달하는 것”이라는 지론을 밝혔다. 프로그램 차별화 포인트와 관련해서는 “건강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데 다 따라하면 500년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계를 명확히 알려주면서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에브리바디’는 이영돈 PD와 가수 김종국, 강레오, 방송인 지상렬과 지나가 MC로 호흡한다. 27일 첫방송.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변지은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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