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 스틸

24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수 임창정, 은지원, 화요비, 개그우먼 신보라가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20대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본다.

신보라, 훈남 청년 장사꾼의 유혹에 마음까지 뺏겨청춘들의 고민으로 꾸려진 200회 특집 녹화에는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20대 청년이 고민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나는 길거리 매대에서 장사를 한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매일 아침 출근도 하고 돈도 버는데… 부모님도, 오시는 손님들도 왜 아직도 취업을 안 하고 장사를 하냐며 한심해 한다. 넥타이 매고 높은 건물로 출근해야만 취업인지 정말 답답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게다가 주인공은 굉장한 액수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해, 장사수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게스트 신보라가 손님으로 가장하여 고민 주인공과 상황 극을 연출했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목소리를 앞세운 고민 주인공의 장사 수완에 신보라는 “사겠다. 사겠다. 안 살 수가 없네”라며 유혹에 넘어가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청춘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 “군대 간 남친 기다려야 할까요?”이 날 녹화에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곰신 여대생도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군대 간지 2달째다. 남자 친구와의 의리도 지키고 사랑도 지키기 위해 기다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는 왜 기다리냐며 난리다. 오히려 남자 친구가 제대하면 뻥 차일 거라고 장담하는데… 정말 군대 간 남자친구 기다리면 안 되는 건가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 주인공의 사연으로 청춘남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고민 주인공의 친구들 역시 대거로 참여해 남녀 상관없이 갑론을박의 입장 차이가 벌어졌다.

방청객 사이에서도 불꽃이 튀었다. 한 남성은 “군대에서 여자 친구와 헤어져 봤다. 기다리는 여자 친구도 지쳐서 나중엔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것 같다”며 전 여자 친구와의 경험담을 얘기해 공감을 얻었다. MC는 “그럼 지금 옆에 같이 오신 분은 누구냐”고 물었고 그 남성은 “현재 여자 친구다”라고 대답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특히 요즘 청춘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주제였던 만큼 의아한 투표 결과로 녹화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발명천재(?) 등장에 스튜디오 초토화!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이 날 녹화에는 발명왕을 꿈꾸는 스무 살 청년도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시도 때도 없이 아이디어가 샘솟아 지금까지 발명한 발명품만 1,000개다. 분명 쓸모 있고 완벽한 발명품들인데 주변 에선 자꾸 쓸모없는 취급을 한다. 더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어 출연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고민 주인공이 발명한 발명품들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이 식당 아주머니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발명 했다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분리 되는 ‘수저 분리기’가 등장 하자 은지원은 “이렇게 큰 게 식당마다 있다고요?”라고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넣어보자고 한 움큼 집어 들자 고민 주인공은 “그렇게 많이 넣으면 안 된다”고 말렸고 MC는 “이 정도도 안 되면 내 손으로 구별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연발했다.

MC는 굴하지 않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수저 분리기에 쑤셔 넣었는데 아예 내려가지 않은 모습에 “완전 쓰레기야!”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링거대 소변기, 한지 가습기 등 고민 주인공의 연이은 발명품 공격에 임창정은 웃느라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

청춘들의 고민을 직접 찾아가 들어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안녕하세요’ 200회 특집은 2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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