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신해철의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병원의 사이트가 마비됐다.

현재(28일 11시 기준) 스카이병원의 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 오류로 인해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스카이병원은 17일 신해철의 장 협창증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다.

앞서 스카이병원 측은 24일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 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편집.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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