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가수 신해철이 27일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고인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신해철이 이날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날짜와 장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오전 10시로 빈소마련을 예정했던 소속사 측은 가족들과의 상의 후 시간을 오후로 옮겼다.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은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소견을 전했다.

1988년 그룹 무한궤도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와 그룹 넥스트로 1990년대 음악계를 주름잡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6년만의 새 앨범’리부트 마이셀프’를 내고 넥스트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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