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한 지 2년이 되지 않은 이순신대교에서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운행이 통제됐다.
지난 26일 오후 6시 20분께 소방당국은 이순신대교가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수십대를 대피조치시켰다. 이어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을 통제하고, 이순신대교 위에 있던 차들도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오전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고된 시각이 강풍이 부는 날씨가 아니어서 흔들림의 원인이 날씨가 아닌 건물 이상의 가능성일 확률이 높아 안전진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순신대교는 전남 여수와 광양시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으로 2,260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한다. 양쪽 주탑 높이는 270m로 서울 남산이나 63빌딩보다 높은 높이다. 내진 1등급 기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2월 공식 개통 이후 도로 포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최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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