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와 최진혁이 본격적인 검사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벽밀(벽밀치기) 스킨십을 선보였다.

백진희와 최진혁은 오는 27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한열무 역과 구동치 역을 맡아 커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극 중 민생안정팀의 10년 차 수석검사와 로스쿨 출신 수습검사로 만나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백진희와 최진혁이 눈을 뗄 수 없는 강력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진혁이 백진희를 한 쪽으로 몰아붙이고는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더욱이 최진혁은 백진희를 그윽하게 바라보다, 목덜미 부분에 조심스럽게 손까지 올리는 등 달달한 터치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박력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숨멎 로망이 한 장면에 모두 담긴 셈. 이와 관련 수습 검사 백진희와 수석 검사 최진혁의 특별한 검찰청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되고 있다.백진희와 최진혁이 벽밀 스킨십에 나선 장면은 지난 14일 여의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이 날 촬영에서 처음으로 본격 로맨스가 드러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됐던 터. 평소 촬영장에서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던 두 사람 사이인 만큼 쑥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중간 최진혁이 장난스럽게 백진희의 배를 찔러 간지럼을 태우자, 백진희가 웃음을 터뜨리며 가벼운 터치로 귀여운 복수를 감행하기도 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의 두 주인공 덕분에 현장에 있는 스태프의 얼굴에도 즐거운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백진희와 최진혁은 언제나 현장 분위기를 재미있고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일등공신들로 활약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두 사람은 촬영에 돌입하면 금세 집중해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낸다.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탄탄하게 연출해냈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와 학생들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던 이현주 작가가 만났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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