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총사’

고전 ‘삼총사’와 역사 속 인물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조화시킨 흥미로운 스토리와 퓨전사극다운 색다른 볼거리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삼총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용골대 역을 맡아 활약 중인 김성민의 반전있는 깜찍한 사진들이 공개됐다.

‘삼총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스틸사진에서는 카리스마 폭발하는 모습과 카메라가 꺼진 뒤 즐겁게 휴식을 취하면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후배 연기자와 함께 손을 잡고 마치 패션쇼의 피날레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소현(이진욱)의 서고에서 진지하게 써내려 갔던 기록일지를 들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김성민이 열연하는 용골대는 조선인들이 두려워하는 용맹한 적장, 청 최고의 무관. 용감무쌍한 기마병 출신의 군인인 동시에 조선과의 외교를 전문으로 담당했던 뛰어난 청나라의 협상가다. 병자호란 때 20만 대군의 선두에 서서 전쟁을 주도한, 조선 백성에게는 악마보다 무서운 인물이었다. 이런 용골대를 인조와 조정 대신들이 치를 떨며 증오하고 나라의 원수로 여기는 건 당연지사. 용골대 또한 조신인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이나 이해심이 전무했으나, “후금이 이 시기에 조선과 전쟁을 하는 것이 무모한 전력낭비”라고 생각하게 된 용골대는 소현세자와 그 일행들을 만나며 조선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렇듯 용골대는 드라마의 핵심인물인 만큼 소현세자(이진욱), 인조(김명수), 김자점(박영규), 박달향(정용화) 등 주요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 가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용골대 역의 김성민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나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실감나는 만주어 연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주요포털사이트에 ‘용골대’ 키워드를 올릴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네티즌들은 “용골대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 “캐스팅 진짜 기가 막힘” 등의 호응과 함께 “용골대는 계속 만주어만 하나요? 그럼 배우 김성민은 계속 만주어만 해요?”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6회까지 방송된 현재 김성민은 만주어 대사만 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꺼진 이후 휴식시간이나, 회식에서 한국말로 동료배우, 제작진들과 수다를 즐기며 한국말의 갈증을 푼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용골대가 언제쯤 한국말을 하게 될지 또한 드라마를 즐기는 요소가 돼 버린 것이다.

중반부를 넘기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오늘(28일, 일) 밤 9시 20분 7회가 방송된다. 지난 6회에서 죽은 줄 알았지만 위협적인 인물로 변해 살아있었던 자신의 첫사랑 미령(유인영)과 드디어 만나게 된 소현이, 복수를 꿈꿨던 미령의 칼에 찔리는 모습에서 끝이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7회에서는 칼에 찔린 소현이 전쟁을 막기 위해 협상 중이었던 용골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소현을 위협하며 인조를 몰아낼 것을 제안했던 김자점을 전략적으로 누를 수 있을지 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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