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유혹’ 권상우와 최지우가 마침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마지막회에서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유세영(최지우)와 그를 끝까지 위로하며 결국 사랑의 힘으로 세영을 이끄는 차석훈(권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암 투병중인 세영은 석훈의 전 부인 홍주를 만나 “미안했다”며 사과의 말을 건네고 홍주는 씁쓸한 마음을 드러낸다.
수술 후에도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됐음을 안 세영은 치료에 자신없어하고 그런 세영을 석훈은 계속해서 북돋아주며 나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세영은 석훈에게 “나한테서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석훈은 변함없는 마음을 보이며 “당신이란 사람이 나에게 가장 고치기 힘든 병”이라며 웃어 보인다. 이후 석훈은 홍콩에서 열리는 호텔 개장식에 참석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상을 깨고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세영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석훈의 말에 감명받은 세영이 결국 그룹을 지키고자 CEO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그렇게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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