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서현이 작사 비하인드를 전했다.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소녀시대-태티서(이하 태티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Holler)’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서현은 이번 앨범 수록곡 ‘온리 유’를 직접 작사하며 작사가적인 면모를 보였다.서현은 “소개 자료에 ‘온리 유’ 가사가 이별을 고하는 남자에게 말하는 내용이라고 적혀 있는데 잘못됐다”며 “진실한 사랑에 대해서 그 사랑을 찾아가고, 영원히 지켜주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에 티파니가 “서현이 부모님과 여행을 갔을 때 스위스 알프스 산맥 위에서 쓴 가사다”며 자랑했다.
티파니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서현은 “설경이 펼쳐진 곳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생각이 떠올랐다”며 “그날 하루만에 가사를 다 썼다”고 말했다. 이어 티파니가 “이 곡의 작사에 30~40명이 도전했는데 공정한 판정을 거쳐서 서현의 글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온리유’는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태티서의 감성과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태티서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할라’는 빅밴드 브라스와 태티서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아 소녀시대만의 당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태티서는 18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MBC ‘쇼!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활동에 나선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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