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5년만의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이 오늘 정오 공개됐다.

지난 8월 공개된 선공개곡 ‘요즘 내 모습(Feat.타블로, 케이윌)’을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빗소리(Feat.옥상달빛)’와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들로 크게 화제를 모으며 순차적으로 솔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윤도현은 오늘 정오 솔로 미니앨범 전곡의 음원을 공개하고, 앨범을 발매했다.이번 솔로 미니앨범은 매력적인 윤도현의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과 감성 가득한 포크 곡인 또 다른 타이틀곡 ‘빗소리(Feat.옥상달빛)’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실려 있다.

이별 후의 공허함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한 이 두 곡의 더블 타이틀곡 뿐 만 아니라, 앨범 발매 전 선공개 되어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케이윌의 참여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요즘 내 모습(Feat.타블로, 케이윌)’, 20년만에 새롭게 재해석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리고 소울풀한 윤도현의 유려한 보컬과 YB 멤버들의 연주로 채워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Feat.에스나)’까지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한 다채로운 곡들로 그 동안 YB의 강렬한 음악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윤도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윤도현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될 윤도현 첫 단독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은 전곡의 라이브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 데뷔 이후 혼자서 무대에 오르는 첫 콘서트인 이번 공연을 위해 윤도현은 각종 방송 홍보 활동을 최소화 하고, 오롯이 공연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도 되기 훨씬 이전에 진행된 티켓 판매에서 오픈과 동시에 12회의 공연 전회차를 전석 매진시키며 20여년간 라이브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윤도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윤도현의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를 입증시켰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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