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은 올가 쿠릴렌코를 위해 쓰여졌다!”

스파이 액션 ‘노벰버 맨’에서 올가 쿠릴렌코가 비밀에 쌓인 여인 앨리스로 돌아왔다. 섹시하고 미스터리 한 마성의 팜므파탈을 선보인다.

빌 그랜저의 인기 스파이 소설 ‘There Are No Spies’를 원작으로 한 ‘노벰버 맨’은 코드네임 노벰버 맨으로 불린 전직 최고의 CIA요원 피터가 증인을 보호하는 은밀한 작전에 뛰어들게 되면서 옛 제자와 전 세계 모든 스파이들의 타겟이 되어 펼쳐지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3살에 모델 에이전시에 캐스팅 되며 활동을 시작한 올가 쿠릴렌코는 2007년 ‘히트맨’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라스’의 본드걸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테렌스 맬릭 가독의 ‘투 더 원더’에 출연해 연기력을 증명했다. 또 ‘오블리비언’(2013)에서는 톰 크루즈 상대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이번 작품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앨리스로 돌아와 섹시한 드레스 자태부터 강렬한 액션까지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로 돌아왔다.

로저 도널드슨 감독은 “올가 쿠릴렌코를 위해 쓰여졌다”며 그녀만을 위해 쓰여진 앨리스 역를 제안했고, 이에 올가 쿠릴렌코는 “제안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피어스 브로스넌은 전설이고, 로저 도널드슨은 엄청난 감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알고, 내가 누군지 안다고 생각하니 흥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특히 로저 감독이 날 생각하면서 앨리스 캐릭터를 구상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앨리스의 캐릭터에 대해 올가 쿠릴렌코는 “그녀가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고, 복잡한 캐릭터지만 평범한 사람처럼 행동 하는 게 좋았다”며 “처음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놀라지만,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노벰버 맨’은 10월 16일 국내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