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베드신이 또 찾아왔다

장혁이 장나라와 다시 한 침대를 썼다. 임신을 한 결정적 베드신 이후 다시 한 번 등장한 베드신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 이건(장혁)은 김미영(장나라)에게 젖은 눈빛으로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마침, 미영이 잠들기 직전 침대 곁이었다.멋있게 일어서려는 순간, 이건은 허리를 다쳐 쓰러지고 말았다. 미영은 그런 이건을 일으켜세워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 미영은 “내가 소파에서 잘테니 침대에서 자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이건은 “이런 바보같은 여자. 임산부가 편하게 자야지”라며 “어쩔 수 없지만, 공평하게, 오해하지 말고 이 같은 침대에 함께 해요. 투게더 슬리핑”이라고 말했다.

미영이 놀라자, 이건은 “무슨 이상한 상상을 하는거냐.어차피 아이 태어날 때까지 같이 있어야 하는데. 뭐 나한테 이상한 감정이라도 있냐”라며 “목석처럼 같이 자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은 “먼저 떨어져 자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감정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자. 썸타는 것”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건은 미영을 향해 자꾸만 “우리는 목석이다”라며 되뇌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건은 계속해서 자신이 목석이라고 주문을 외워야 했다. 미영 역시 “떨리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라고 반복했다.

목석 이건은 차츰차츰 미영을 향해 다가갔고, 미영 역시 그런 이건을 바라봤다. 일어날 일은 그렇게 또 일어나고 말았다. 일어서려는 미영을 붙잡은 건은 그녀를 끌어안아 버렸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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