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한 완전체 god

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글을 통해 전했다.

박준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항상 우리를 위해 자리를 열어두고, 우리가 돌아오는 것을 허락해주고, 또 우리가 돌아 왔을 때 두 팔 벌려 환영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라고 적었다.이어 박준형은 “얼마나 너희들에게 고마운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팬들에게 신세를 졌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우리들이 각자 솔로로 활동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가슴 속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다”고 전했다.

또 박준형은 “내가 언제나 말했듯, 내가 어디에 있든 그게 스테이지 위 혹은, 촬영장, 아니면 혼자 파도를 타며 서핑하는 푸른 바다에서도 언제나 팬들을 마음에 품고 있었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도 했다.

박준형은 “자신감을 가지고 일어나 내가 될 수 있는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우리 팬 가족들이 곧 나의 자부심이자 힘이니까!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차례, 우리 모두가 지구상에 보내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끝으로 박준형은 “우리 fangod 가족은 god의 수호천사들이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 이젠 다 함께 늘 하듯이 계속 쭉 가는 거예요. Because 우린 가족이니깐”이라고 끝맺었다.

god는 지난 8일 정규 8집 ‘챕터 8(Chapter 8)’을 발표했다. god의 새 앨범 발매는 윤계상이 빠진 채 활동했던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며,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는 2002년 발표한 5집 ‘챕터 5(Chapter 5)’ 후 무려 12년 만이다.

그렇게 재결합한 god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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