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 비아이지, 전설, 빅플로(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최근 가요계에 신인 남자그룹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신인 그룹 루커스와 전설, 비아이지, 빅플로 등이 7월 가요 격전지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5인조 남성그룹으로 조금씩 닮은 듯한 이들 그룹은 차별화된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했다. 비슷한 시기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된 이들 네 팀의 그룹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 각 그룹의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봤다.5인조 남성그룹 루커스는 지난 4일 데뷔곡 ‘기가 막혀’를 공개하고 가요 격전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데뷔곡 ‘기가 막혀’는 강렬한 클럽비트와 중독성 강한 디지털 신디사이저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업템포 얼반댄스 곡. SS501, 샤이니, 슈퍼주니어, 김현중, 휘성 등과 작업한 바 있는 에셀뮤직의 에셀뮤직의 프로듀서 스티븐 리와 지미 리처드, 덴마크의 프로덕션팀 GL MUSIC이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루커스는 ‘모델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멤버 보두 늘씬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리더 제이원(23·186㎝)을 비롯해 동현(23·184㎝), 초이(21·183㎝), 경진(22·181㎝), 진완(19·188㎝)등 팀원 5명의 평균 신장이 무려 184.4cm다.
외모 뿐만이 아니다. 20대 초반인 멤버 대부분은 10대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겪으며 그 기간이 7년에 이를 만큼 오랜 시간동안 기본기를 갈고 닦았다.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를 오랫동안 준비하며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고 자부한다”며 “신인들과의 다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존의 팀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소개했다.5인조 그룹 빅플로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플로우(First Flow)’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 타이틀곡 ‘딜라일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빅플로의 멤버 정균, 론(RON), 유성, 지욱(Z-UK), 하이탑(HighTop)은 탄탄한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춰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빅플로는 데뷔 앨범부터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물론 멤버들이 직접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데뷔 곡 ‘딜라일라’는 리더 정균이 작곡, 하이탑(HighTop)이 작사한 곡으로 가요계의 정상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빅플로의 자신감과 포부가 담겨 있다.
빅플로의 소속사 에이치오컴퍼니는”이번 데뷔 앨범는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들의 다양한 색을 담고자 노력한 앨범”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할 힙합 아이돌 빅플로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남성 5인조 전설도 9일 정오 데뷔 싱글 ‘미련이 남아서’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미련이 남아서’는 미국 작곡가 이언 제임스(Iain James)의 작품으로, 전설의 멤버 리토가 작사를 맡았다. 떠나가는 연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애절한 심경을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전설의 멤버 리슨(본명 이승태), 로이(본명 진분), 이창선, 리토(본명 김민준), 유제혁 등은 이날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미련이 남아서’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설은 지난 4년 간 전설 데뷔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들도 평균 신장 184cm로 큰 키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겸비, 실력과 비주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올 여름을 강타할 신진 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안녕하세요’를 공개하고 데뷔를 알린 그룹 비아이지도 차별화된 매력을 과시하는 5인조 남성그룹이다. 그룹명 비아이지(B.I.G)는 ‘보이즈 인 그루브’(Boys In Groove)의 약자로 ‘음악에 취한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곡 ‘안녕하세요’는 카라, 에이핑크, 걸스데이, 유키스 등의 아이돌 그룹과 함께 작업한 노는 어린이가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한국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가사에 강한 Southern Hip-Hop 비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다섯 멤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대중성과 중독성을 모두 갖춘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에이치오컴퍼니, G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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