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의 북한아내 김은아가 화제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남한 남자 양준혁과 북한 여자 김은아가 첫 만남을 갖고 가상부부의 연을 맺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양준혁의 파트너 김은아는 양강도 혜산 출생으로 인형 같은 외모가 인상적인 탈북3년차 새터민이다. 양아버지, 친구들과 함께 남한으로 내려와 경기도 양평에 자리 잡았다. 탈북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갑니다’에 출연, 탈북녀를 울리는 남한사회의 오해와 편견에 대한 사연을 풀어낸 이력이 있다.

김은아와의 첫만남에서 양준혁은 선하게 생긴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자상하게 그를 챙기며 반전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김은아는 가상남편 양준혁을 처음 보자마자 이상형인 이정재가 아니어서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거나, 북한 특유의 돌직구 화법으로 양준혁을 당황시키는 등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남남북녀’는 기존의 가상결혼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달리 남북의 문화차이, 가치관차이를 가상부부의 생활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애정통일 남남북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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