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서기가 ‘울버린3’에 출연할지 모른다는 소식이다. 홍콩 연예매체 Jaynestars에 따르면 서기는 ‘울버린3’의 엑스-23(X-23)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X-23은 울버린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진 클론으로 살인병기로 키워지는 인물이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뮤턴트 블링크로 출연 중인 판빙빙과 여러모로 비교될 것으로 보인다. ‘더 울버린’의 후속편인 ‘울버린3’는 ‘엑스맨: 아포칼립스’ 개봉 이후인 2017년 찾아온다. 서기는 2006년 한국영화 ‘조폭마누라3’에 출연한 바 있다.
10. 판빙빙, 서기, ‘트랜스포머4’의 리빙빙, ‘어벤져스2’의 수현…아시아 시장을 잡기 위한 할리우드의 전략이지요.



‘고질라’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스타워즈’ 스핀오프작의 감독으로 내정된 가운데 ‘크로니클’의 조쉬 트랭크 감독이 또 다른 ‘스타워즈’ 스핀오프 작품 연출자로 확정됐다. ‘스타워즈’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조쉬 트랭크는 단편 영화 ‘레이아의 22번째 생일날 칼부림(Stabbing at Leia’s 22nd Birthday)’을 만든 이력도 있어 그와 ‘스타워즈’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현재 조쉬 트랭크는 ‘판타스틱4’ 리부트 작품을 촬영 중이다. 앞서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세 편을 만들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10. 리부트, 스핀오프, 프리퀄… 시리즈로 생명연장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의 현실이지요.

‘스타워즈’와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이다. ‘노예 12년’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루피타 뇽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속편인 ‘스타워즈 에피소드7’ 출연을 확정지었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 중인 그웬돌리 크리스티도 합류한다. 두 사람의 캐릭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J.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은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는 해리슨 포드, 커리 피셔, 마크 허밀 등 원조 스타워즈 스타들을 비롯해 애덤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삭,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2월 개봉 예정.
10. 루피타 뇽, 얼마 전 실사판 ‘정글북’ 출연도 확정했던데 2014년 최고의 흑진주가 맞네요.

고(故)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와 케일럽 워커가 ‘분노의 질주7’ 시리즈에 정식으로 합류한 가운데, 그들의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코디와 케일럽의 모습에서 폴 워커의 환영이 보이는 듯하다. 두 사람은 ‘분노의 질주7’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 폴 워커를 대신해 남은 촬영을 소화한다. 제작진은 폴 워커가 연기한 브라이언 오코너를 되살리기 위해 특수효과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제작이 중단됐던 ‘분노의 질주7’은 촬영을 재개해 2015년 4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10. 눈물이 앞을 가려. 사진 속, 폴 워커 아닌가요? 닮았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을 만든다. 디즈니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실사화한 영화 ‘말레피센트’가 흥행에 성공하자 추진 중이었던 ‘미녀와 야수’ 실사화 계획을 발표했다. 메가폰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인 ‘브레이킹 던 part1,2’를 연출했던 빌 콘돈 감독이 잡는다.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 외에도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정글북’의 실사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그 동안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끊임없이 재생산 돼 왔다. 오는 6월 19일에는 크리스토프 갱스가 만든 실사판 ‘미녀와 야수’가 개봉한다.
10.‘트와일라잇’의 벨라와 늑대인간 제이콥을 데려오면 그대로 ‘미녀와 야수’

존 스터지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율 브린너가 주연했던 1960년 작 서부영화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이 리메이크 된다. 감독은 ‘백악관 최후의 날’ ‘더블 타켓’ 등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가 논의 중이고 주연에는 덴젤 워싱턴이 물망에 올랐다. 당초 톰 크루즈가 크리스 아담 역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일본 거장 구로다 아키라 감독 불후명작 ‘7인의 사무라이’를 원전으로 해 번안한 ‘황야의 7인’은 율 브리너, 스티브 매퀸, 제임스 코번, 찰스 브론슨, 로버트 본 등 호화 배역에 이색적인 내용으로 개봉 당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10. 율 브리너, 스티브 매퀸, 제임스 코번… 이런 꿈의 캐스팅을 다시금 보여주려면 ‘오션스’ 멤버들을 불러와야.


6월 2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설국열차’가 북미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국내 판과 달리 미국 버전 포스터는 주인공 커티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의 손에 방패 대신 도끼를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크리스 에반스 뒤로 존 허트, 헤드 해리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미 벨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설국열차’는 국내에서 개봉한 원작 그대로 상영되는 대신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배급되는 ‘제한 개봉’(limited release) 형식으로 현지 관객을 만난다. 여름 할리우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4’와 같은 날 맞붙는다.
10. ‘설국열차’ VS ‘트랜스포머4’. 사실 흥행에서는 게임이 안 되죠. 하지만 비평에서는 대승을 거두길.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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