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브래드 김형태 (왼쪽부터)

재작년부터 흘러나왔던 버스커버스커의 해체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3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범준은 솔로앨범을 내기 위해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 & M 관계자는 “장범준을 만나 솔로앨범에 대해 CJ E & M이 투자, 유통을 할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장범준의 솔로활동이 기정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버스커버스커의 향후 활동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최근 불거진 버스커버스커 해체설에 대해 소속사 청춘뮤직 측은 “버스커버스커 멤버들과 아직 해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끊임없이 해체설은 버스커 버스커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입증하기도. 한국의 음악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밴드로 거듭난 버스커 버스커의 기록들을 다시금 살펴봤다.

#. ‘슈퍼스타K3′ 준우승버스커 버스커는 2011년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참가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같은 대학교 선후배인 장범준(보컬, 기타)과 김형태(베이스), 영어 강사였던 브래드(드럼)가 주축이 된 버스커 버스커는 주로 거리공연 활동을 펼치다가 방송 출연을 계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버스커 버스커는 ‘슈퍼스타K3′ 슈퍼위크 당시 탈락했으나 톱10에 들었던 예리밴드가 갑작스럽게 이탈하면서 기회를 얻어 또 다른 밴드팀 헤이즈와 톱11으로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버스커 버스커는 김광진의 ‘동경소녀’로 톱9에 드는데 성공했으며,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빌보드 K-Pop 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정류장’,’막걸리나’ 등 부르는 곡마다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생방송 강자로 우뚝 섰고, 울랄라 세션과의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무대에서 선보인 ‘서울사람들’도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로 가수로서 성공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프로 가수로 데뷔..음원 돌풍

버스커 버스커는 2012년 3월 29일 데뷔 앨범이자 첫 정규 앨범 ‘버스커 버스커’ 1집 발매하며 프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벚꽃 엔딩’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첫사랑’, ‘여수밤바다’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들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 10위권안에 6곡이나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벚꽃엔딩’은 빌보드 K-Pop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가온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했다.

2012년 6월 21일에는 첫 앨범에 이은 미니 앨범 ‘버스커 버스커 1집 마무리’가 발매됐다.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1집에 수록될 예정이었지만, 봄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테마를 붙여 따로 발매했다. 타이틀곡 ‘정말로 사랑한다면’이 빌보드 K-Pop 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기록했고, 차트 10위권에 4곡이 올라가는 등 전 앨범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했다. 가온 차트에서도 10위권에 4곡을 진입시키고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벚꽃엔딩’ 역주행..’음원 마피아’ 등극

소속사 없이 ‘슈퍼스타K3′를 제작한 CJ E&M의 매니지먼트를 받아왔던 버스커 버스커는 2013년 3월 신생기획사 청춘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휴식기가 길어져 해체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버스커 버스커는 2013년 9월 25일에는 마침내 두 번째 정규 앨범 ‘버스커 버스커 2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처음에 사랑이란 게’가 빌보드 K-POP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중 8곡을 진입시키며 또 한 번 음원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1집 타이틀이었던 ‘벚꽃엔딩’은 매해 봄 음원차트 역주행을 보이며 스테디 셀러로 거듭다고 있다. 2013년 3월 ‘벚꽃 엔딩’은 음원 차트에서 다시 1위에 오르고 1집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하면서 버스커 버스커에 ‘음원 깡패’, ‘음원 마피아’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2014년에도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에 접어들면서 ‘벚꽃엔딩’이 10위권 내로 재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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