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지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28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바로 배우 전지현 김수현이다.

#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천송이의 재회
도민준과 천송이가 다시 만났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전지현이 지난 27일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 함께 참석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만큼 전지현은 TV부문 대상, 김수현은 TV부문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를 넘어 전지현은 베스트 스타일상,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두 사람은 수상소감에서도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지현은 “별로 돌아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준 도민준 씨”라며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고 귀여운 러브콜을 보냈다. 김수현 역시 “천송이 씨 사랑합니다”고 말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 특별 무대에서 린의 노래와 함께 전지현, 김수현의 모습이 화면에 잡혀 객석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상과 인기를 동시에 잡으며 올 해 백상예술대상의 최고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TEN COMMENTS, 아직도 전지현을 보면 “도매니저~”하고 부를 것 같고 김수현을 보면 “병자년 방죽”을 도도하게 속삭일 것 같네요. 이날 두 사람의 비주얼도 ‘별에서 온 그대’처럼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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