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포매니악 볼륨1′ 스틸 이미지.

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님포매니악’의 전편 ‘님포매니악 볼륨1’이 무삭제 버전으로 6월 국내 개봉된다.

출연 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으로 화제를 모은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총 8장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는 영화는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심의에 통과한 버전은 ‘님포매니악 볼륨1’으로 영화의 전편에 해당한다. ‘볼륨2’ 역시 심의 절차를 밟은 후 조만간 개봉될 예정이다.

제목인 ‘님포매니악’(Nymphomaniac)은 ‘여자 색정광(色情狂)’을 뜻하는 단어.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담고 있다.

당초 1차 등급심의 결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상영이 불투명했으나 문제가 된 일부 장면에 블러 처리(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하는 것) 한 후 재심의를 신청해 최종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 받았다. 일부 장면이 블러 처리됐으나 영화 전체 분량에서 한 장면도 삭제되지 않고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 크라이스트’, ‘멜랑꼴리아’ 등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또한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 크라이스트’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샤이아 라보프를 비롯해 우마 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윌렘 대포, 크리스찬 슬레이터, 제이미 등이 출연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