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이다해의 패션이 화제다.

이다해는 극 중 국내 유일의 호텔 씨엘 상속녀 아모네로 분하며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다해는 지난 주 방송에서는 날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플라워 드레스로 이목을 끄는가 하면 극 중 호텔 직원들을 위한 식사 배식에는 고양이 앞치마 세트를 두르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다해는 호텔 씨엘 회장으로서 첫 출근날에는 권위있는 정장이 아닌 브래지어 프린팅이 되어 있는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천방지축 아모네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이다해의 파격적인 의상은 극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이다해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다른 유명 배우를 모델로 삼아 도움을 받을까 했지만 오히려 ‘아모네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독이 될 것 같아서 안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다해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이혜영 실장은 “평소 이다해가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스탭들과 의논도 많이 하고 직접 의견도 낸다”며 “한 회당 의상을 최대 10벌까지도 소화해야 하는데 평창과 서울을 오가며 직접 사전 피팅까지 할 정도다”고 말했다.이혜영 실장은 향후 이다해의 스타일링에 대해 “초반의 아모네 스타일이 천방지축이었다면 점점 여성스럽고 러블리해지는 아모네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호텔킹’ 9회에서는 호텔 씨엘 회장에 취임한 아모네가 호텔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고군분투 활약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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