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들 시후 군과 정웅인 부녀(위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빠 어디가’에 새로운 가족이 동시 출격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배우 김정태와 아들 김지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에는 배우 정웅인과 그의 딸 정세윤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다. 특히 이들은 오는 4일 방송에서 동시 출격, 오랜만에 재개하는 두 프로그램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김정태는 앞서 지난 3월 23일 방송분에서 장현성의 친구로 깜짝 출연했다. 당시 ‘야꿍이’라는 애칭의 아들 시후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각종 예능에서 입담을 인증한 바 있는 김정태는 이날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지후군도 귀여운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정태 부자의 출연은 방송 이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존 4가족들과 함게 5인 가족 체제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정태는 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초저녁 잠은 이길 수 없어”, “그네가 즐거운 야꿍”, “스스로 셀카질”이라는 제목으로 아들 시후 군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잠을 자거나, 그네를 타는 등 시후 군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그런가하면 ‘아빠 어디가’에서는 일찍이 ‘한국의 수리 크루즈’로 불리며 네티즌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정웅인의 딸 정세윤 양으로 이에 대적한다.

정웅인은 최근 진행된 ‘아빠 어디가’ 첫 녹화에서 딸 세윤 양의 학교로 직접 마중을 가고, 하루 일과를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윤 양도 첫 녹화에서 어려운 기색없이 수준급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실력을 선보이고, 청국장을 선호하는 구수한 입맛을 뽐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의 두 가족이 주말 예능 동시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또 다른 스타 2세들의 탄생이 기대를 자극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빠 어디가’는 지난달 16일 진도 해상에서 벌어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여파로 결방돼 왔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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