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이종석, 유아인(왼쪽부터)
월화 안방극장에 뜨거운 남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지난해 SBS ‘돈의 화신’에서 코믹과 정극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복수극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은 강지환,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이종석이 올 봄 다시 여심에 불을 지핀다. 여기에 이미 연상연하 파격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은 JTBC ‘밀회’의 유아인까지 합세해 ‘핫가이’들의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강지환은 ‘돈의 화신’에 이어 다시 한 번 처절한 복수의 화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8일 첫 선을 보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에는 남자주인공 김지혁을 맡아 배운 것, 가진 것 없는 쓰레기의 삶을 버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리더가 되고자하는 한 남자의 야망을 그려낼 예정이다.김지혁은 고아로 태어나 배경도, 학력도 없이 천대받으며 놀만큼 놀아봤고, 겪을 만큼 겪어본 산전수전의 아이콘. 한때 복싱선수를 꿈꾸다 부당한 현실에 대한 분노로 뒷골목에 몸담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린 그는 단골 해장국집 달숙 아지매를 엄마처럼 따르며 시장에 정착, 언젠가 시장 안에 번듯한 가게 하나 차릴 것이라는 꿈을 안고 낮에는 해장국집 일을 돕고, 밤에는 대리기사로 열심히 살아간다.그러던 강지혁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현성그룹의 숨겨진 아들이 되는 기막힌 인생 연전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불순한 의도를 알게 된 후 치열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강지환은 냉혹한 재벌가 부모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혈혈단신 복수를 꾀하는 강지혁을 통해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영화 ‘관상’, ‘노블레싱’ 등을 통해 20대 대세남으로 부상한 이종석은 탈북 의사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는 오는 5월5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주인공 박훈을 맡아 의학 드라마에 첫 도전한다.이종석이 연기할 박훈은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그 곳에서 아버지의 손에 의사로 길러진 인물. 박훈은 탈북 후 한국 최고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지만,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철저히 이방인으로서 살아간다.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직 북에 남겨진 연인을 빼 내오는 것을 한가닥 희망으로 삼지만, 예상치 못한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된다.그간 소년의 순수함을 간진한 역할로 여심을 흔들어 온 이종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낼 전망. 특히 예고편에서는 천재적인 의사의 면모와 격렬한 감정신 등을 공개함으로써, 이방인으로서의 겪어야하는 내면적 갈등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 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아인은 거침없고 순수한 20살 청년 이선재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이 ‘밀회’에서 연기하는 이선재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준 스승 오혜원에게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 인물. 그는 실제나이 19살 차이가 나는 오혜원 역 김희애와 파격 멜로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유아인은 스무살의 이선재에 완벽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재능을 품고 지독한 외로움에 허덕이는 이선재의 모습을 눈빛과 손끝에 담아 열연하고 있다. 이는 파격적인 나이차와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이 ‘밀회’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이해관계로 얽힌 사회 속에서 그는 아무 계산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혜원에게 다가가는 선재. 선재의 도발적이고도 열정적인 사랑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히 불륜이라는 금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유아인은 기존 작품들에서 자신이 보여준 적 없는 연기, 기존 드라마 속 연하남과 다른 색깔을 그려내며 연상연하 로맨스에 한 획을 긋고 있다.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KBS, JTBC[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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