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을 다루는 MBC 뉴스 방송화면 캡쳐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발생한 여객선 사고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겸 배우 보아의 신작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 시사회 행사가 취소됐다.

영화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참사로 행사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연예인 게스트들도 모두 발걸음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가적 참사가 일어난만큼 4월 3주차에 진행 예정이던 영화 관련 홍보 행사 대다수가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도 덧붙였다.17일 오전 신동엽의 사회로 제작보고회를 열 예정이었던 영화 ‘인간중독’의 제작보고회 역시 같은 이유로 연기됐으며, 16일 예정된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의 라이브 토크 역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교생 459명이 탄 여객선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이번 사고에서 오후 7시30분 기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학생 78명을 포함한 164명이 구조된 상태다. 현재 29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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