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감격시대’ 캡쳐

진세연이 김현중을 대신해 독약을 마셨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는 언약식을 하는 신정태(김현중)와 김옥련(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태는 설두성(최일화)의 연회에 참석해 옥련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정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옥련에게 “많이 기다렸지? 이제 더는 안 기다리게 할게. 고맙다 기다려줘서”라고 말하고 반지를 끼워주고 입맞춤을 했다. 이어 정태와 옥련은 신영출(최재성)의 위패가 있는 방으로 가서 서로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언약식을 지켜보던 두성은 왕백산(정호빈)에게 축하주를 가져오라 했다. 하지만 그가 가져온 축하주에는 독이 들어있었다.

옥련은 정태가 두성이 따라주는 술을 마시지 못하게 막았지만 두성은 “독이라도 탔을 것 같냐. 어서 마셔라. 그래야 네 여자를 데려갈 수 있다”며 정태를 협박했다. 전날 왕백산이 약을 구해오는 것을 봤던 옥련은 정태의 잔을 자신의 잔과 바꿔치기 했고 그를 대신해서 축하주를 마셨다.

서둘러 정태와 밖으로 나선 옥련은 이내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옥련은 정태에게 기대 “이미 늦었다. 더 이상 나혼자 기다리다가 죽기 싫다. 신의주 때부터 고마웠다. 나 없다고 너무 싸우지 마라. 싸우면 꼭 이겨라. 이제 우리 정태 다치면 누가 치료해주지?”라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고, 정태는 옥련을 품에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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