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승 감독
이지승 감독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코리아 유닛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이 감독은 17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마블 측과 논의 끝에 코리아 유닛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며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국 로케이션 촬영 중 제작 관리 대행 역을 맡게됐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제작진과 보조출연자는 계속 충원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18일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연영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영화이론 석사학위를 받은 이 감독은 영어에 능통하고 한국·미국 영화 제작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영화 ‘통증’, ‘공정사회’ 등 작품의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이에 이 감독은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고 ‘해운대’ 등 대작 촬영 경험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총 7~8여명의 감독들이 ‘어벤져스2’ 코리아 유닛 프로듀서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등 전편의 주인공들에,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수현 등 배우가 새로 합류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울 청담대교, 마포대교, 상암DMC, 세빛둥둥섬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 감독이 코리아 유닛 프로듀서를 맡는 ‘어벤져스2’는 내년 4월 한국 개봉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영화 ‘공정사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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