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KBS가 불법 도박 혐의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탁재훈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규제와 관련 음성·영상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KBS 측 관계자는 14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2월 3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탁재훈을 비롯해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송인화에 한시적 출연 규제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에 따라 탁재훈과 토니안이 속했던 그룹 컨츄리 꼬꼬와 HOT의 음성·영상 또한 사용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매체가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앤디가 속한 신화의 음성·영상도 사용 금지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앞서 한시적 출연 규제 처분을 받은 인물들과 달리 앤디는 배팅액이 적어 실형 없이 벌금 500만 원 형이 내려졌다. 앤디와 그가 속한 그룹 신화는 음성·영상 사용 금지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KBS는 불법 도박, 대마초 흡연 등의 범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에 대해 한시적 출연규제와 방송출연정지 처분을 내려왔다. 한시적 출연 규제 처분을 받은 인물로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과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 중인 송인화가 있다. 이들은 판결 후 방송 지속 여부를 재심의 받게 될 예정이다.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래퍼 이센스와 프로포폴 투약으로 동일한 형량을 선고 받은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으로 구속된 고영욱은 한시적 출연 규제 처분보다 더 수위가 높은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관련 음성·영상 사용을 포함한 모든 활동이 금지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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