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명량-회오리바다’ 티저 포스터 2종이 2월 6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엔 반쯤 눈을 가린 채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순식 역의 최민식이 담겨 있다.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라는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의 명량해전 장면이 그려져 있다
2011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 온 최민식과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로 2연 타석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배우 류승룡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다. 류승룡은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을 맡아 ‘최종병기 활’에 이어 김한민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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