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왕가네 식구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재반등에 성공하며 연휴 마지막 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6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45회가 기록한 39.3%보다 6.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 고민중(조성하)은 아이가 아프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불러낸 이앙금(김해숙)에게 멱살을 잡혔다. 고민중은 이앙금에게 “그 사람 회사 대표와 외도했다”며 “저 마지막까지 이혼 서류 안 내려고 버틴 사람이다. 그런데 대학 다닐 때 동거까지 했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고 왕수박(오현경)의 외도를 폭로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막장 논란이 있었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흡입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로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50%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사랑해서 남주나’는 각각 15.0%,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설날특집 드라마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13.1%, 4.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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