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과 아버지

가수 바비킴이 아버지와 함께 4집 앨범을 작업했다. 아버지와의 협업은 1집 앨범 ‘고래의 꿈’ 이후 9년만이다.

바비킴이 소속된 그룹 부가킹즈의 멤버 간디는 지난 14일 SNS에 “오늘은 바비형 앨범에 참여해주신 멋쟁이 아버님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 했다. 사진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붉은 니트를 차려입은 바비킴과 헤드폰을 착용하고 트럼펫 연주에 몰두중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연근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현역 트럼펫 연주자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연근씨의 앨범 참여는 바비킴의 히트곡인 ‘고래의 꿈’이후 9년여 만에 이루어진 협업. 바비킴은 “아버지의 트럼펫 소리가 더 깊어진 것 같다”면서 만족해 했다.

이날 바비킴은 녹음이 끝난 후 전문 연주인의 녹음 참여에 지급하는 세션 비용 때문에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바비킴 측은 “아버지에게 세션비용으로 돈을 드리는 것은 버릇없어 보일 것 같고, 전문 연주인인 아버지에게 세션비용을 안 드리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고민끝에 상품권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사랑그놈’, ‘일년을 하루같이’, ‘고래의 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3장의 정규 앨범 및 다수의 미니 앨범,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바비킴은 오는 2월 중순 4집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팬들과 만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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