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디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카트’가 조연진 캐스팅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제작사 명필름은 8일 “‘카트’가 배우 황정민, 천우희, 지우, 이승준을 조연진으로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11일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가 일찍이 출연을 확정한 ‘카트’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연애조작단’ 등을 만든 명필름이 제작을 맡고,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애정만세’,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등을 연출한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하녀’, ‘밍크코트’의 황정민은 인심 좋고 유머러스한 노조원의 분위기 메이커 옥순 역으로, 영화 ‘써니’에서 본드걸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천우희는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 미진 역으로, 드라마 ‘나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승준은 노조원들을 압박하는 정규직 최과장 역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김혜수 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지우는 당돌한 여고생 수경 역을 맡아 극중 태영 역 디오와 호흡을 맞춘다.

‘카트’는 크랭크인과 동시에 ‘크라우딩 펀딩21’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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