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우더’ 스틸

배우 구혜선이 연출,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다우더’(감독 구혜선)가 지난 12일 촬영을 마쳤다.

‘다우더’는 강압적인 체벌을 가하는 엄마와 고통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강압적인 교육방식을 고수하는 어머니 역할은 심혜진이 맡았고 이에 맞서는 딸로 구혜선이 분했다.이번 작품은 ‘요술’ ‘복숭아 나무’에 이은 구혜선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구혜선이 출연하는 첫 영화다. ‘다우더’는 딸(Daughter)의 영어 스펠링을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으로 왜곡된 교육과 사랑을 뒤틀리게 표현한 것.

공개된 스틸 이미지 중 회초리로 손바닥을 맞는 장면, 빨래를 삶고 있는 엄마의 엄격하고 강압적인 표정이 인상적이다. ‘다우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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