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에그의 객원보컬 출신 한소현이 인디차트 정상권에 진입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7에 따르면 한소현의 첫 솔로앨범 ‘오 마이 달링(Oh My Darling)’이 4위에 올랐다. 한소현은 라운지 밴드 써드코스트의 보컬로도 활동 중이다. 스탠딩 에그의 객원보컬로는 ‘넌 이별 난 아직’, ‘햇살이 아파’ 등을 노래했다. 자신의 앨범에서는 세련된 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한소현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써드코스트 권성민, 작사가 박창학, 기타리스트 함춘호, 샘 리 등이 지원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아픔을 노래한 컴필레이션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이야기’는 17위에 올랐다. 작년에 첫 번째 앨범이 나온 이 프로젝트는 여성 뮤지션들이 자진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아픔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이효리, 호란, 이아립, 루싸이트 토끼, 적적해서 그런지, 전기흐른 등 16팀이 참여해 한국 여성 뮤지션들의 다양한 면모와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4인조 록밴드 메가스틱의 데뷔앨범 ‘MEGA Fanta STICK’은 20위에 올랐다. 실력파 록밴드 블랙백의 첫 정규앨범 ‘Rain Has Fallen’은 21위에 랭크됐다. 블랙백은 작년 데뷔EP ‘비욘드 더 스카이(Beyond The Sky)’를 통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새 앨범에서는 70년대 스타일의 고전적인 록부터 다소 실험적인 편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뷔앨범과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인디레이블 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4 – You And Me Song’은 25위에 올랐다. 헤르쯔 아날로그, 더 페이퍼스, 러블리벗, 알레그로, 비스윗 등 파스텔뮤직 뮤지션과 최소라, 이성경, 장기용, 박형섭 등 모델컴퍼니 케이플러스(K-Plus) 소속 모델들이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펼친 앨범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들이 담겼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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