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개그맨 이원구

개그맨 이원구가 5일 오전 음주 후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일으켰다.

이원구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원구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켰다”며 “현재 팔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관계자는 “오전에 경찰이 병원으로 와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며 “이원구가 사고 당시 음주 측정결과가 꽤 높게 나왔다. 인명 피해 없이 도로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일으킨 것이지만,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원구는 지난 3일 새 코너 ‘남자뉴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향후 출연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개그콘서트’ 출연과 하차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KBS 측과 논의한 부분이 없어 확답하기 어렵다”며 “이원구 본인도 새 코너 시작 시점과 맞물려 이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다. 앞으로 KBS 측이 내리는 결정에 무조건 적으로 따를 것이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답했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원구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애정남’, ‘갑을 컴퍼니’, ‘남자뉴스’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마이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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