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태양이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솔로 컴백 무대를 가진다.
태양은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3년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R&B를 선보였던 1집은 캐나다, 미국의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와 3위에 각각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태양은 오는 8일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인 ‘링가링가(RINGA LINGA)’를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태양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프리카 부족을 연상시키는 듯한 타투와 콘로우와 모히칸 헤어, 그릴즈 등 기존 솔로 활동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주술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저 영상을 배경으로 흐르고 있는 음악 역시 기존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 등 감성적인 미디엄템포의 R&B와 다른 스타일의 곡이기에 태양의 이번 컴백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의 신곡 ‘링가링가’에는 빅뱅의 리더이자 태양과 13년 지기인 지드래곤이 작사와 함께 외국 작곡가와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YG 측은 “감성적인 알앤비 보컬에 특유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춤으로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한 태양이 랩과 힙합성향이 강한 지드래곤의 곡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가요계에서 흑인의 R&B 창법에 있어서 나름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인 태양이 새 앨범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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