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맞게 된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김민준, 홍석천 등 출연자 추가 투입 및 제작진 교체 등 전면적인 변화를 꾀하게 된다.

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기존 연출자인 이지선 PD가 출산휴가에 들어가게 되면서, 오윤환 PD로 연출자가 변경됐다.오윤환 PD는 MBC ‘일밤’의 인기 코너 ‘뜨거운 형제들’을 비롯해, 지난 2012년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TV’ 등 신선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연출자다. 최근에는 ‘아이돌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를 연출해 호평받았다. 또 조연출 시절부터 MBC ‘무릎팍도사’의 재기발랄한 자막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PD이기도 하다.

오윤환 PD는 ‘나 혼자 산다’ 초반부터 연출을 해온 후배 최행호 PD와 함께 ‘나 혼자 산다’를 새롭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최행호 PD는 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비롯해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해 온 PD로, 현재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

오윤환 PD로의 교체와 함께, 출연진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기존 출연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양요섭(비스트), 전현무, 김용건에 더해 배우 김민준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이와 더불어, 홍석천 역시 이 프로그램의 코너인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한다. 오윤환 PD의 합류와 함께 출연하게 된 홍석천으로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한 싱글남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를 맞은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8일 방송은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로 대체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