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폭스’가 싸이를 한국 경제 성장의 아이콘으로 조명해 눈길을 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 온라인판은 22일(한국시간) ‘한국이 싸이와 통화 스와프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력을 거머쥐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와중에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성공으로 K팝의 아이콘이 된 싸이, 한국 음식 등이 한국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가 집계한 결과 소녀시대 등의 K팝 아이돌이 연간 34억 달러(약 3조 5914억 2000만원)의 수익을 냈다”라는 내용도 전했다.신문은 “예전에는 다른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이 최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아랍에미리트와 통화 스와프를 체결함으로써 이 나라들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고 보도하며 “아시아 지역 내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의 경제, 비즈니스 전문 채널인 폭스 네트워크(FOX BUSINESS NET WORK)의 뉴스 프로그램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폭스 비즈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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