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고사현장에 참석한 배우와 제작진

김대우 감독의 신작영화 ‘인간중독’ 고사현장이 공개됐다.

배급사 NEW는 12일 오전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유해진 등 출연진이 참여한 고사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고사는 11일 제작사 아이언팩키지 사무실에서 열렸다.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인간중독’의 배우들은 고사 전부터 리딩 연습과 캐릭터 연구에 몰두,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의 디테일한 성격 묘사까지 의견을 나누는 등 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고사현장에서도 출연진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고사현장에 참석한 NEW 김우택 대표는 “영화 ‘인간중독’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클래식하면서도 파격미가 담겨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 역시 김대우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김대우 감독은 “이미 고사 전에도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에 감사하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연배우들은 14일 예정된 크랭크인을 앞두고 벌써부터 서로간의 끈끈한 화목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쳤다.

‘정사’, ‘스캔들’의 각본, ‘음란서생’, ‘방자전’ 각본, 감독을 맡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인간중독’은 내년 상반기 개봉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NEW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