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군의 태양’
SBS ‘주군의 태양’ 11회 2013년 9월 11일 오후 10시다섯 줄 요약
주중원(소지섭)은 태공실(공효진)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어리둥절한 태공실은 데이트하러 가자는 주중원의 말에 설렌다. 그때 자이언트 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들리고 주중원과 태공실은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자이언트몰의 사업상의 비밀을 알아보라고 하지만 태공실은 오히려 죽은 자이언트 그룹 회장의 부탁을 받는다. 한편 태이령(김유리)은 강우(서인국)와 관계를 추궁하는 기자들한테 주중원과 사귄다고 거짓말을 한다. 주성란은 주중원에게 태이령과의 열애설을 물으며 태공실과의 관계를 다그친다.리뷰
태공실에게 주중원은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사람이다. 주중원의 결혼소식에 스위트룸이 아니라 숨 쉴 구멍을 만들어 주는 방공호를 주중원의 결혼소식에 스위트룸이 아니라 지하2 층에라도 두라고 말할 만큼 어떻게든 곁에 있고 싶다. 이런 태공실의 마음이 통했는지 드디어 주중원이 사랑을 고백했다. 캔디가 되라느니 다른 핑계 없이 자신의 감정을 직시했다는 점에서 이전과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주중원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면서 주중원과 태공실 주위에는 로맨틱한 공기가 가득했다.그러나 주중원과 태공실의 첫 데이트 장소는 자이언트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이었다. 자이언트 그룹의 회장은 오랜 지병 끝에 사망한다. 평소 평판이 좋던 그가 내연녀 품에서 숨을 거둬 가족은 충격에 빠진다. 특히 자이언트몰의 사장인 아들은 아버지를 깊이 원망한다. 태공실은 장례식장에서 자이언트 그룹회장의 영혼을 보고 부탁을 받는다. 청평 별장에 있는 여자의 물건들 가운데 카메라의 사진을 지워달라는것. 태공실과 주중원은 별장에서 자이언트몰 사장과 마주칠 뻔한 위기를 모면하지만 사진 속의 여자를 보고 그를 부른다. 사진의 여자는 바로 여장을 한 자이언트 그룹의 회장이었다. 평생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들은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한다.이런 귀신의 사연은 주중원과 그의 아버지 관계와 연결된다. 주중원은 비밀이 많았던 아버지가 사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실 비밀이 많았던 부자는 서로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주회장은 이렇게 아들과 처음으로 속내를 이야기하며 차희주의 사진이 든 봉투를 건넨다. 또한 차희주의 영혼이 지켜보는 묘령의 여자가 등장하면서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제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주중원과 태공실에게 차희주의 그림자가 엿보이는 여자는 어떤 역할을 할지 태공실의 7년 전 교통사고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주군의 태양’은 아직도 풀어낼 이야기가 많아 보인다.수다 포인트
-킹덤 쇼핑몰 1층 벤치에 주중원 사장이 종종 앉아 있어 직원들이 수군거린다는 소식입니다. 심지어 쓰레기통을 보고 주절주절 말도 한다는데요.
-태공실이 일하는 ‘특별 고객관리센터’ 일명 귀실에 커피 3~4잔은 기본 자꾸 손님이 늡니다.
-”주중원 사장한테 저도 망원경이 있다고 전해주세요.” 자이언트몰 사장의 말이 주군에게는 아마 귀신보다 무서웠을것 같은데요. 아마 누구것이 더 비싼 망원경인지 알아보라고 했을 것 같네요!!글. 박혜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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