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가 ‘설국열차’를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2일 전국 62만 8,998명을 기록하며 전날 세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설국열차는 지난 1일 60만 998명을 동원하며 ‘도둑들’(55만 7,161명)을 넘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를 달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 설국열차에 탑승한 관객은 166만 6,379명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2일 33만 2,54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97만 2,661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사회 후 이어진 관객들의 호평과 롯데 엔터테인먼트의 지원에 힘입어 ‘설국열차’와 함께 쌍끌이 흥행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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