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115160) - 지금은 숫자를 믿으세요...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6,600원(16,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16,600원(현재 주가 11,500원)으로 소폭 상향
휴맥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6,000원에서 16,600원으로 3.8%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IFRS 연결 추정 실적 기준 EPS 1,846원에 PER 9배(유지)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2012년 EPS 증가율이 20.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수적인 목표주가 산정이라고 판단된다. 2012년 BPS(18,663원) 기준으로 PBR 0.9배 수준이며,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44.3%이다.
● 단기 모멘텀은 긍정적,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의구심 존재. 지나친 우려는 조심해야
동사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show)을 실시하였다. STB(Set Top Box) 산업에서 동사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 모멘텀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중장기적인 STB 산업의 성장에는 의구심이 존재했다. 우선 긍정적인 면을 살펴보면,
1) STB 산업 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Technicolor 등 해외 STB 업체들과 국내 경쟁 STB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업체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동사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미국 위성 시장 성공을 통해 동사의 경쟁력이 확인되었다. 2)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 중동 시장의 회복과 2012년 런던 올림픽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2년 실적 모멘텀(Momentum)이 큰 상태이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중장기적인 성장과 STB 산업 자체의 존재 가능성에 집중되었다. 동사는 이미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다. 추가적인 시장 개척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1) 급성장하는 남미 시장이 존재하고, 2) 미국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동사는 2012년 미국 케이블 시장으로부터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TV, 구글TV와 스마트 TV 등의 새로운 기술과 패러다임(Paradigm) 출현은 STB 존재 자체에 의심을 갖게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방송 산업은 주요 콘텐츠를 방송사들이 확보하고 있다. 중장기 적으로 방송사, 통신사와 스마트TV 업체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되겠지만, 당분간 콘텐츠를 확보한 방송사들이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휴맥스의 4분기 IFRS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216억원 및 영업이익 176억원로 추정된다. 전분기 대비 각각 31.4% 및 118.4%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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