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 우려보단 기대감이 커진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7,300원(상향)
● 디스플레이광고의 고공행진 지속, 4분기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 될 듯
다음이 광고비수기인 3분기에도 2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며 전년동기대비 K-IFRS 연결기준 17.6%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고성장을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하였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할 경우 전분기대비 2.6% 증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가 온라인광고의 최고 성수기이고 검색광고대비 디스플레이광고가 계절적인 영향을 더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의 매출성장은 2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양호한 실적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 디스플레이광고의 성장의 발판은 DBPA+Ad@m, 검색광고에 대한 우려 과도한 듯
다음의 디스플레이광고 성장의 기반은 DBPA(Digital Branding Performance Ad)와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Ad@m이다. DBPA는 최근 대형광고주 증가와 더불어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고주들의 feedback 역시 호의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광고주 증가가 예상된다.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플랫폼인 Ad@m도 자체광고뿐만 아니라 제휴사이트 증가와 더불어 분기별 두배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2012년부터 펀더멘털개선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분기 검색광고의 부진은 계절적요인과 더불어 Overture의 PPC(Price Per Click : 광고단가)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며 SK컴즈와의 제휴에 따른 Tier3 부분의 회계변경(순매출인식)이 온기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고주수가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고, 자체 검색광고의 비중도 50%를 넘어서며 Overture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향후 펀더멘털개선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 적정주가 173,000원으로 상향조정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디스플레이광고 및 모바일 부분에 있어서의 상대적인 선전 등을 감안할 경우 다음의 펀더멘털개선의 폭은 경쟁사대비 클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양호한 실적 및 향후 기대치를 반영하여 2011~12년 이익추정치를 상향조정 하였으며 적정주가 역시 17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적정주가는 2012년 EPS 10,815원에 PER 16배를 적용한 값이며 경쟁사인 NHN(035420 KS, BUY)대비 20% 수준 할인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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