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 -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그 이후를 바라볼 때...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33,000원 ● 3분기부터 다양한 모멘텀들이 가시화될 것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 비록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고,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차료 협상도 지지부진하면서 단기 모멘텀은 약화되었지만, 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김포공항 면세점, 루이비통 입점, 호텔 위탁경영, 비즈니스호텔사업 등)이 3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 2분기 Preview,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면세점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4,114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외형성장에 비해 비용증가 요인이 많아 영업이익은 46% YoY 감소한 134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다. 3월부터 월 임차료가 200억원으로 월 35억원 증가(2분기 반영된 증가분은 85억원)한 가운데, 전년 3분기부터 시작된 롯데면세점과의 판촉경쟁으로 판촉비가 70억원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성과급도 10억원 가량 증가하고, 일회성 재고자산평가손실도 15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차료 인하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이다. 우리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임차료 인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2011년 3월~2012년 2월 연간 임차료비용을 기존 2,2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기준으로 한 2011년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191억원 하향된다. ● 새로운 사업아이템들이 다양하게 포진 3분기 이후 장기성장을 담보할 다양한 노력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5월 부분 Open한 김포공항 면세점은 7월 중순 Grand Open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점포가 Open하면서 입출국자와 환승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호텔 위탁경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영자문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호텔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호텔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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