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성장하는 백화점, 도전하는 이마트...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분석재개) - 목표주가 : 310,000(분석재개) ● 분할 후 적정주가는 신세계백화점 31만원, 이마트 32만원 분할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되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의 적정주가는 각각 31만원, 32만원으로 계산된다. 적정주가는 국내영업가치와 해외사업가치, 자산가치의 합을 주식수로 나누어 산출했다. 국내 영업가치는 2011년 예상순이익에 목표 배수 13배를 적용했으며,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마트의 해외사업가치는 PSR 1배를 적용했다. 우리는 이마트의 해외사업이 중기적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이마트의 적자규모는 우려되는 수준이지만, 문제되는 점포의 폐점 등 자구노력, 3년 내 규모 확보, 물류센터 가동 및 현지 인력 확충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 분할 재상장, 이익의 가시성은 백화점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분할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업황이 좋은 백화점을 선택할 것인지, 시장을 개척해가는 이마트를 선택할 것인지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원하면 신세계백화점, 더 큰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선호한다면 이마트를 선택하길 권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모두 미래의 높은 비전을 제시하는 면에서는 같다. 업황과 실적 개선 추이는 백화점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chain operation이라는 업태의 특성상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은 이마트에게 있다. 가시적인 이익 개선은 백화점에서 나타나겠지만, PER multiple이 높아질 수 있는 업태는 할인점이다. ● 국내에서 승부하는 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실적 가시성 높은 국내에 집중한다. 지난 5년간 총매출은 평균 17% 성장해 왔으며, 영업이익은 평균 18% 늘어났다. 백화점 3사 중 가장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내 상위 10위 내에 들어가는 점포도 2010년 현재 4개점으로 늘어났다. Buying power 개선을 바탕으로 한 이익 증가 속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2년 개점 예정인 1만 5천평 규모의 의정부점과 하남의 3만 5천평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쇼핑몰(가칭 유니온스퀘어)도 기대되며, 강남 청담동에서 시작되어 다점포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급식품전문관도 신세계백화점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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