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삼성전기(00915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TP 140,000 -> 160,000원 -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다만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삼성전기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311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훨신 상회 -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수치들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7480억원에서 9500억원으로 상향하며 목표가 역시 상향조정 - MLCC 및 LED 분야에서 모두 좋은 성과가 나면서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 - LED TV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LED 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덕분에 LED 매출이 분기비 30.5%나 상승 - 무라타 및 타이요 유덴의 분기비 MLCC 매출이 13.7% 및 1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삼성전기는 21.4%의 성장률을 기록 - 설비 확대와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 등으로 삼성전기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 - 일본 경쟁업체들의 설비 확대로 하반기 MLCC 수급상황이 한층 빡빡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LED TV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85,000 -> 192,000원 - 기록적인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주 12% 조정받았는데, LED 초과공급과 평균매출단가(ASP)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 - 경영진이 내놓은 LED 수입 분기비 30% 성장 전망은 타당하며, ASP 압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성장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LED 마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가 성장하면서 LED TV 침투율이 상승할 것 -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스마트폰 런칭은 삼성전기의 또다른 주요 사업분야로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줄 것. ▶ 현대백화점(069960) - 골드만삭스 : TP 120,000 -> 127,000원 - 한무쇼핑 지분매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 - 현대백화점이 지난 23일 한무쇼핑 지분 4.6%를 605억원에 매입, 총 지분 46.3%를 보유하게 됨 - 이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분이 내년(FY11E) 기준 0.5%에 그칠 것 - 오는 2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 -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8% 늘어난 수준으로 예상 - 목표주가는 올해(FY10E) 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감안, 종전 12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항 조정. ▶ 에스원(0127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52,000 -> 69,400원 -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오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에스원은 자사주 100만주(600억원)를 매입키로 결정 - 긍정적인 현금 활용으로 2011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6.9%에서 20.8%로 상승 - 지난 2002년과 2004년, 2006년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주가는 평균 11% 상승 -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 올해 예상 순익 전망치를 3% 낮추지만 2011년, 2012년 예상치는 각각 7%, 10% 상향. ▶ 서울반도체(04689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50,000원 - 올해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지만 실적개선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고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전망도 좋지 않음 -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들이 패널 제조업체의 단가인하 압력과 높은 원재료가로 4분기부터 '마진 쥐어짜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 - 이는 내년 주당순이익(EPS)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2분기와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5%, 89%까지 늘어난 2180억원, 250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 -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이 전년 대비 101%까지 늘어난 9130억원, 영업이익이 118%까지 증가한 96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 - 이 같은 실적개선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는데다 향후 상승 여력이 10%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 보임 - LCD 패널 제조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은 이미 시작됐고 LED 원재료 공급부족도 4분기부터 마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 글로비스(08628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60,000 -> 145,000원 -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 - 다만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영업은 견조한 성과를 낼 것 - 해외 자동차 OEM 공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를 통해 견조한 운송력을 유지하면서 반조립제품(CKD) 매출이 큰 폭 성장한 덕에 2분기 수입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 영업이익도 기대보다 좋기는 했지만, 저마진 CKD가 늘어나면서 전망치에는 소폭 미달 - 1분기 4.1%, 작년 2분기 5%에 비해 올 2분기 마진은 3.3%로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지만, 분기 기준으로 올 2분기가 바닥일 것 - CKD로부터의 기여도가 정점에 오르고, 유로화 안정과 해상운송(PCC) 및 상품 매출 증가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EBIT 마진이 상반기 3.7%에서 하반기 3.9%로 상승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매출이 늘면서 해외 계열사에서의 지분 이익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 - 상반기 이익 흐름을 반영해 2010~2012년 예상 EPS를 1~5% 하향 조정하지만, 그룹내 물류 사업을 글로비스에 집중하려는 현대차의 노력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7%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견해를 유지. ▶ SK에너지(09677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40,000원 - 정제부문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 - SK에너지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5810억원)은 시장 예상치(5130억원)을 상회 - 이는 높은 가동률과 달러대비 원화약세, 그리고 3대 경질유인 휘발유, 경유, 등유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 - 하반기에는 정기보수를 진행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수요를 고려했을 땐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 - 정제부문에 있어서도 마진회복과 함께 순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LG전자(06657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비중확대, TP 125,00 -> 140,000원 - 향후 핸드셋 사업부문에서의 의미있는 회복이 기대됨 - LG전자가 핸드셋 부문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에 힘입어 4분기부터 회복될 것 - 이미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핸드셋 부문에서 이익이 창출되기 시작 - 패널 가격 약세 덕분에 LG전자의 TV사업 부문의 마진압박이 덜하다"며 "LED TV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됨 - LG전자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매우 싼 수준이며 현재가 매수의 기회. ▶ 삼성카드(02978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0,000 -> 55,000원 -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매출 성장이 상쇄될 수 있음 - 예상보다 많은 판관비 때문에 2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보다 저조 - 삼성생명 상장 이후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 가치를 재평가했는데, 이는 이미 주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상태 -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현금보다 카드 사용 증진`과 삼성 계열사에 대한 교차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삼성카드의 자산 성장은 향후 몇년간 경제성장률보다 높을 것 - 마케팅 비용이 늘고 시장내 경쟁이 치열해지며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 노력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할 것. ▶ SK에너지(09677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50,000 -> 165,000원 - 탄탄한 펀더멘탈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 - 업종내 `최선호주` - 지난 2분기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마진 둔화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 - 이같은 실적호조는 원화 약세와 정제 부문에서의 영업호조 덕분 - E&P(자원개발)부문의 성장도 돋보임 - 정제마진은 이제 바닥을 지났으며, 석유화학제품 마진도 이번 3분기 단기 조정을 거친후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 - E&P사업부문의 호조가 실적 강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 - SK에너지의 2차전지 사업 진출이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 ▶ 한국전력(0157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중립, TP 35,220 -> 30,800원 - 단기간내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부재 - 한전의 2분기 실적은 강한 전력 수요 성장에서의 부정적 레버리지와 연료비 증가, 환손실 확대 등으로 부진 - 모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한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 5910억원 순손실보다 확대된 8020억원의 순손실을 내게 되는 셈 - 연료비 상승과 더딘 원화 강세 흐름, 전력 수요에 대한 부정적 레버리지 등으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 - 또한 정부의 요금 인상 시점은 언제인지가 불확실한 상태 - 연료비연동제가 시행되기보다는 요금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요금 인상 시점은 올해보다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음 - 요금 인상은 일회성 이벤트인 만큼 장기간 지속되는 연료비연동제에 비해 정부가 단행하기 용이 - 최근 관찰에 따르면 연료비연동제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내년에 5.5% 정도의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 - 해외 핵발전소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한 단기내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없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